전체 글13 개인연금 실전 운용기 #01 | 2010년에 시작한 연금, 2018년에야 제대로 들여다봤다 ― 회사가 만들어준 연금에서 내가 직접 관리하는 연금으로2010년, 회사의 지원으로 개인연금을 시작했다2010년, 나는 삼성전자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했다.당시 회사에는 직원들의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개인연금 제도가 있었다. 직원과 회사가 일정 금액을 함께 부담하는 방식이었다.내가 납입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지원해 주었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복지제도라고 생각했다.매월 적립되는 금액의 절반은 회사가, 나머지 절반은 내가 부담했다. 돌이켜보면 이때부터 나는 이미 노후를 위한 자산을 조금씩 쌓아가고 있었다.하지만 당시에는 개인연금을 운용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제도였고, 매월 정해진 금액이 적립되고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다.연금을 납입하는 것과 연금을 관리하는 것은 서로 다른 일이었는데.. 2026. 10. 12. 퇴직연금 실전 운용기 #03 | 2억5천만원, 한 번에 투자하지 않은 이유 ― 우선 1억원으로 시작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구축 기록2억5천만원의 퇴직연금이 현금으로 들어왔다2026년 9월 22일, 삼성증권 퇴직연금 DC 계좌로 이전 자금이 입금됐다.254,321,267원.삼성생명에서 운용하던 퇴직연금을 삼성증권으로 이전한 금액이다. 앞선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이번 이전 과정에서는 보유하고 있던 ETF를 모두 직접 매도해야 했다.결국 약 2억 5천만원의 퇴직연금이 현금으로 새로운 계좌에 들어왔다.이제 다시 투자를 시작해야 했다.기존에 보유했던 ETF를 다시 매수할 수도 있었고,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도 있었다.하지만 나는 이번 기회에 퇴직연금의 운용 목적과 자산배분 원칙부터 다시 정리하기로 했다.퇴직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과거의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복원하는 것보다 앞으로.. 2026. 10. 11. 퇴직연금 실전 운용기 #02 | 실물이전 제도가 있었지만, 나는 ETF를 모두 팔아야 했다 두 번의 퇴직연금 이전, 그리고 두 번의 현금화 경험퇴직연금을 옮기는 일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2026년 9월, 나는 삼성생명에서 운용하던 퇴직연금 DC 계좌를 삼성증권으로 이전했다.퇴직이 몇 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앞으로의 퇴직연금 운용 방식을 다시 정리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그런데 이전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을 다시 경험했다.보유하고 있던 ETF를 모두 매도해야 했던 것이다.처음 겪는 일은 아니었다.과거에도 삼성증권에서 운용하던 퇴직연금을 이직하면서 삼성생명으로 이전한 적이 있었다.당시에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없었기 때문에 보유 ETF를 모두 매도하고 현금으로 이전해야 했다.그런데 2026년에는 이미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고 있었음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다.두 번의 퇴직연금 이전 과정에서 .. 2026. 10. 10. 퇴직연금 실전 운용기 #01 | 삼성생명에서 운용한 퇴직연금의 결과 ― 수익률 46.66%, 하지만 숫자보다 더 중요하게 남기고 싶은 것다시 들여다본 퇴직연금2026년 9월, 나는 삼성생명에서 운용하던 퇴직연금 DC 계좌를 삼성증권으로 이전했다.퇴직이 몇 년 앞으로 다가온 시점이었다.이번 이전은 단순히 금융회사를 바꾸는 일이 아니었다. 앞으로 남은 직장생활 동안 퇴직연금을 어떤 원칙으로 운용할 것인지 다시 정리하고 세팅하기 위함이다. 이전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삼성생명에서 운용했던 퇴직연금의 성과를 확인했다.화면에 표시된 수익률은 **46.66%**였다.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결과였다.하지만 숫자를 확인하면서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계좌의 수익률은 남아 있었지만, 그 수익률을 만들어온 과정에 대한 기록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삼성생명 퇴직연금 DC 운용 결과삼.. 2026. 10. 9. 이전 1 2 3 4 다음